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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디터가 선정한 모각글 베스트

저자: 제이크, 아무나, rash, admin, 크리스

아티클 14개

아티클 14
나의 우울 이야기
나는 내면의 깊은 우울이 있다. 이 이야기는 부모님도, 친구도 잘 모른다. 나의 친언니, 남편, 친구 한 명만 알고 있다. 친언니랑 친구도 조금 밖에 모르고, 깊게 아는 건 남편 뿐이다. 언젠가 내 우울은 너무…
2025.11.10
나의 우울 이야기
돈. 많았으면 좋겠다. 발에 채는 돌멩이만큼. 길을 걷는다. 작은 돌무더기를 본다. 아슬아슬한 소원의 돌. 그 위에 삐뚤빼뚤한 글씨. ‘무너지지 않게 해주세요.’ 아가야. 이게 너의 소원이구나. …
2025.11.10
돈
5년째 고시생
내 민낯이라 하면 내가 현재 나에게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이라 생각한다. 나는 대학 졸업 후 5년째 취업 준비생이다. 정확히 말하면 고시생이다. 정말 미치고 돌아버리겠다.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‘고시생이 …
2025.11.10
5년째 고시생
대학원을 그만뒀다.
맨얼굴이라는 주제가 마음이 좋지 않게 다가오는 시기이다. 내 맨얼굴. 내 내면을 그냥 글로 적자면 너무 후지다. 모든 병은 상실에서 온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많은 것을 잃은지 한달이 조금 넘어간다. 몇 년동안…
2025.11.10
대학원을 그만뒀다.
매일 예능을 찍는다
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모두 어떻게든 편집되지 않기 위해 저마다의 캐릭터를 남기려고 애쓴다.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강 건너 불구경일 수도 있지만, 당신 알고있는가? 사실 우리도 지금 예능을 찍는 중이다. 이야…
2025.11.10
매일 예능을 찍는다
21일
한 달도 안되는 시간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. 21일 동안 나는 새 직장에서 일을 배우고, 친구는 퇴사를 결정하고, 가을이 찾아왔고, 게임을 진행하면서 막혔던 스테이지를 뚫었고, 응원하는 팀이 아슬아슬하게 세계대…
2025.11.10
21일
글태기
큰일입니다. 글태기가 와버렸습니다. 저는 작가 아닌 작가입니다. 누군가가 작가라고 임명해 준 적은 없습니다. 다만 독립출판을 해 스스로에게 작가라는 타이틀을 붙여본 적은 있습니다. 제가 독립출판한 그 책에는 자랑스럽…
2025.11.10
글태기
맨얼굴
"솔직히 나의 외모는 ______________다."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고자 여러 문항의 빈칸을 자신의 생각으로 채우는 질문지를 준다. 여기에 한 학생이 적었던 문장은 "거울을 마주하기 두렵다."였다…
2025.11.10
맨얼굴
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.
그냥 죽었으면 좋겠다. 누군가를 증오한다.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. 가족, 아버지를 증오한다. 마음속에는 어린아이가 있다. 그 아이에게는 부모님이 없다. 부모라고 부를 사람이 없다. 마땅히 곁에 있어야…
2025.11.10
아버지가 죽었으면 좋겠다.
고해성사
서른 살이 되었다. 그러니까 선생님보다 내가 5살이 더 많아진 것이다. 그녀를 처음 만난 건 내가 열일곱이던 해였다.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미숙하던 시절, 25살의 그녀는 나만큼 앳된 얼굴을 숨기지 못 …
2025.11.10
고해성사
이것은 소설이다.
이것은 소설이다. 음주운전으로 진급이 3년이나 누락되었던 나는 그 흔한 24시 편의점 하나 없는 이곳으로 좌천되었다. 계급이 돈이고 무기고 권력인 이 바닥에서 나는 0에서 시작이 아닌 -1825에서 시작해야 …
2025.11.10
이것은 소설이다.
두 얼굴
무어라 하면 좋을까. 솔직한 고백으로 내어놓기에 좋은 글감을 떠올려 본다. 고백하기 멋진 나의 약점들. 이를 부딪히는 습관? 자기중심적인 생각들? 부끄러운 과거? 이건 이래서, 저건 저래서 망설인다. 나의 맨얼굴은 …
2025.11.10
두 얼굴
쓰기 좋은 계절
가을이 오긴 왔는데, 묘하게 찜찜하다. 낙엽은 단풍이 들기도 전에 시들고 떨어졌다. 바닥엔 넓고 단단한 낙엽 대신 마르고 비틀어진 나뭇잎들만 흩어져 있다. 바삭바삭하게 밟을 만한 게 없다. 계절의 변화가 매해 …
2025.11.10
쓰기 좋은 계절
좋은 글의 3가지 방향
1. 이한민 작가의 《책섬》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. “어느 순간 걸려 넘어지는 문장이 있다.” 그 말이 참 와닿았어요. 정말 그런 문장이 있습니다. 내 마음을 곡괭이로 찍듯이 번쩍 들어올리는 문장 말이죠. 그 문…
2025.11.07
좋은 글의 3가지 방향